프랑스 파리 테러와 LA 동부 샌버나디노 총격테러 이후 미국 내에서 `이슬람 증오’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남가주 허손시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에 반 이슬람 문구가 스프레이페인트로 적힌 것이 13일 발견됐다. 또 이날 허손시에 위치한 이슬람 연구센터 건물에도 반 이슬람 문구가 발견됐다.
11일에는 샌디에고 인근 코첼라 밸리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또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이슬람 사원 `알아크사’ 문 앞에 이슬람교가 금기로 여기는 잘린 돼지머리 1개가 발견됐으며, 무슬림 여성에 대한 공격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워싱턴 DC 이슬람 권익단체 건물에 지난 10일 `수상한 가루’가 담긴 봉투와 증오 메시지가 담긴 편지 등이 배달돼 해당 건물이 한때 긴급 폐쇄됐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한 이슬람 사원에 무슬림을 `사탄’으로 지칭하면서 “즉시 너희의 사막으로 돌아가라”라는 협박편지가 배달됐다. 지난달 16일에는 텍사스주의 한 이슬람 사원 앞에 오물을 투척하고 쿠란(이슬람 경전)을 훼손해놓은 사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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