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힘입어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10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도 1달러선 진입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오일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2일 LA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2.757달러로 지난 2월 11일 이후 최저치로하락했다. 이는 8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3.9센트가 낮은 가격이며 한 달 전에 비하면 17.7센트, 1년 전과 비교했을 때에는 19.3센트가 하락 한 것이다.
같은 날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2.734달러를 기록, 역시 10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하락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 감축에 합의하지 못한 데 따른 공급 과잉 우려에따른 것으로, 미 전역 개솔린 가격을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12일 전국 평균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2.02달러로 1년 전에비해 58센트 낮았다. AAA는 현재미 50개주 중 절반 가까이에서 1달러대의 개솔린이 등장했으며, 머지않아 평균 가격도 2달러 미만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에서 개솔린 가격은 사우스캐롤라이나가 1.79달러로 가장 낮았고, 가주와 하와이가 각각 2.65달러와 2.76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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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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