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너디노에서 총기를 난사한 사예드 파룩(28)과 타시핀 말리크(27)가 범행 당일 호수에 버렸던 물건 중 일부를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이 인양했다.
증거물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이들이 '자생적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해외 테러집단으로부터 지령을 받았음을 보여 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12일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FBI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잠수부들을 동원해 샌버너디노의 세컴 호수 바닥에서 물건들을 건져 내고 있다.
FBI는 이달 2일 파룩과 말리크 부부가 이 호수 공원 지역에 와서 개인 물품을 버렸다는 제보를 받고 단서를 추적하고 있다.
FBI는 이 부부 테러범 중 한 사람 혹은 둘 다가 해외 테러조직과 직접 연계해 활동해 왔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 기록을 복원할 수 있는 증거물을 찾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FBI 요원들은 이 부부의 집에 있던 물건들과 쓰레기통에서 파손된 상태로 발견된 휴대전화 두 대를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FBI 범죄분석실에 보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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