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한인 교포들이 많이 사는 퀸즈 플러싱 지역 관할 경찰서에 소속된 한인 경찰관들이 뇌물수수 대가로 체포됐거나 조사받고 있다고 12일 뉴욕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뉴욕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플러싱 지역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의 한인 경찰관 로버트 성 경위가 플러싱내 노래방 업소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체포된데 이어 뉴욕한인경관협회장인 A모씨도 같은 혐의 등으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은 아울러 A씨와 함께 플러싱 지역을 맡은 중국계 경찰관 3명을 보직 변경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체포된 성 경위 등은 경찰의 단속 정보를 노래방 업주들에게 미리 흘려주는 대가 등으로 뇌물을 받았는지를 조사받고 있다.
이와 관련, 퀸즈검찰은 109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관내 업소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한 뒤 최근 2년6개월여간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른 경찰관들에 대한 추가 조사와 체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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