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맥도날드가 인기 햄버거 메뉴 빅맥에 생쥐 머리가 들어 있었다고 주장한 고객을 고소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뉴스데일리에 따르면 지난달 중부 메히코주 틀랄네판틀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빅맥을 구입한 한 남성이 햄버거에서 잘린 생쥐 머리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남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먹던 햄버거와 생쥐 머리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논란이 심해지면서 햄버거를 판매한 맥도날드 매장은 문을 닫았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그러나 조리된 햄버거에서 생쥐 머리가 불에 익지 않은 날 것의 상태로 발견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검찰 조사 결과 생쥐 머리에는 털과 수염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햄버거와 함께 조리된 것이었다면 생쥐 머리 역시 불에 익었어야 했다.
남성이 의도적으로 햄버거에 생쥐 머리를 넣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맥도날드가 반격에 나섰다.
남성은 생쥐 머리 사진을 공개하기 전 맥도날드 측에 사건을 은폐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측은 남성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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