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꽁꽁 언 강에 빠져 죽을 위기에 놓인 수사슴을 구한 마음씨 좋은 경찰관들이 화제라고 폭스뉴스 등이 4일 보도했다.
지난 3일 미국 콜로라도주 빅 톰슨 강에 커다란 수사슴 1마리가 빠졌다. 성인 남성만한 이 사슴은 강가의 얼음에 의지해 물 밖으로 나오려고 발버둥을 쳤다.
얼음에 앞 다리만 간신히 걸친 사슴은 몸을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번번히 미끄러졌다. 고요한 산중에서 사슴을 도와줄 이는 아무도 없어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슴은 점점 힘을 잃어갔다. 이대로 두면 차가운 물 속에서 얼어죽을 신세가 됐다.
사슴을 구한 것은 강변을 지나던 경찰관 2명이었다. 콜로라도주 에스티즈 파크에서 일하는 이들 경찰관은 강가로 내려가 사슴의 뿔에 밧줄을 걸쳤다.
체념한 듯 보이던 사슴은 경찰관들이 밧줄을 끌어당기자 다시 한 번 힘을 냈고 결국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물 위로 올라온 사슴은 언덕으로 뛰어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더니 산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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