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메트포르민이라는 치료제가 수명을 120세까지 늘릴 수 있는 노화 억제(안티 에이징)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화 전문 연구기관인 벅연구소 연구진이 이 같은 사실을 주목하고 내년 말부터 임상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트포르민의 자료 사진. (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2015.12.04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메트포르민이라는 치료제가 수명을 120세까지 늘릴 수 있는 노화 억제(안티 에이징)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화 전문 연구기관인 벅연구소 연구진이 이 같은 사실을 주목하고 내년 말부터 임상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진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메트포르민이 생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밖에 비교적 저렴하게 사용할 수 이 약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약이 세포 내에 산소분자 수를 높이고 체력을 증강시키는 동시에 수십 년 더 생존할 수 있는 안티 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구진은 임상실험이 성공한다면 70대의 노인의 생물학적 건강 상태를 50대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인간의 기대 수명이 현재 100세에서 120세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벨기에와 영국 연구진 역시 메트포르민의 안티 에이징 효과를 밝혀낸 바 있다.
벨기에 연구진은 회충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이를 복용한 회충은 그렇지 않은 회충에 비해 노화가 더디고 더 오랫동안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지난해 발표한 연구에서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당뇨병 환자의 수명이 더욱 길어진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그 원인을 찾지는 못했다.
다만 임상 실험이 진행되지 않아 그 안정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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