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재단의 새 회장에 이동양(사진) 현 이사장이 선임됐다. 한인축제재단 이사회는 지난 2일 사무국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새 회장에 이동양(63) 현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정관에 따라 현 이사장이 내년도 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차기 이사장에는 윤난향 이사가 선임됐다.
이동양 이사장은 2016년 1월1일부터 한인축제재단 회장을 맡아 제44회 LA 한인축제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동양 이사장은 본보와 통화에서 “박윤숙 회장이 성공적으로 치른 축제 전반의 내용을 잘 인수인계 받아 내년 축제도 알차고 재미나게 꾸리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동안 재단 내부의 갈등과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다. 전직 회장들과도 관계개선에 나서 화합으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축제재단 이사진은 현재 박윤숙 회장, 이동양 이사장, 조갑제·지미 리·윤난향·최일순 이사 총 6명이다. 재단은 이르면 다음 주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결산보고와 새 임원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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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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