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리커스토어에 침입한 절도범이 이를 제지하려는 한인 업주를 폭행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일 0시15분께 호손 지역 프레이리 애비뉴에 있는 한 리커스토어에 10대 히스패닉 청소년이 침입해 맥주를 훔쳐 나가려다 이를 제지하려는 업주 이모(70)씨와 종업원을 폭행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종업원과 언쟁을 벌이다 맥주병을 깨 이씨와 종업원을 향해 휘둘렀고 밖에서 대기하던 다른 용의자가 가게로 들어와 폭행에 가담했으며 이로 인해 이씨와 종업원은 목과 몸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 이씨의 부인은 “물건을 훔쳐가는 좀도둑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폭행을 당한 것은 처음이어서 당황스럽다”며 “다행히 남편은 현재 안정을 찾은 상태다”고 말했다.
경찰은 첫 번째 용의자는 18세 히스패닉으로 사건 당시 파란 스웨터와 검정색 가방을 메고 있었고 다른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배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