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CSU계열 수용 제자리 GPA^SAT 점수 높아지고 예산 축소로 학비 부담
UC와 칼스테이트(CSU) 계열 대학들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급증했지만 이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들의 수용 능력은 답보상태여서 주립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입학이 더욱 어려워 진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30일 데일리 뉴스는 LA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더 캠페인 포 칼리지 오퍼튜니티’가 발표한 새로운 조사결과를 인용해 주립대에 지원했다가 탈락하는 학생들의 수가 지난 20년 새 두 배나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주립대 지원율이 급증하고 학생들의 등록률도 높아졌지만 주 정부는 이에 따른 충분한 예산을 제공하지 않아 이들 대학에 입학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9개 UC 캠퍼스와 23개 CSU 캠퍼스에 지원하는 가주 학생들이 지난 1996년 이래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UC에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의 GPA가 거의 완벽에 가까워야 할 정도로 합격선이 높아졌고 ▶2009~2014년 주 정부 예산축소로 인해 CSU에 입학을 원하는 가주 학생 13만9,697명이 자리 제한으로 인해 들어가지 못했다고 집계했다.
또 ▶CSU 내 인기학과에 입학하기 위한 학생들의 GPA와 SAT 점수가 2004년 이래로 135%나 높아졌고 ▶주 정부의 예산이 축소되면서 학생들의 학비부담이 2004년 이래로 UC계는 약 200%, CSU계는 175% 이상이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셸 시케이로스 회장은 “가주 주립대의 수용인원과 교수진들의 수가 턱없이 적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환경이지만 그에 비해 주립대는 충분하지 않은 인원을 수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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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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