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회 주최 ‘호스피스 세미나’
▶ 29일 한인회관서
LA 한인회 제프 이(맨 오른쪽) 사무국장과 시에라 호스피스 관계자들이 오는 29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호스피스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한인들이 갖고 있는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만성질환이나 불치병 등으로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와 가족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LA 한인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웨스턴과 올림픽 교차로에 위치한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호스피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호스피스 서비스 기관인 ‘시에라 호스피스 케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일선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 목회자, 소셜워커 등이 참석해 선입견 때문에 호스피스 신청과 혜택을 꺼려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서비스 개념,신청절차, 자격, 혜택 등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스피스 서비스는 임종을 앞둔 환자나 노약자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으며 평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전문 의료진과 목회자, 소셜 워커가 집이나, 양로호텔, 양로병원 등지에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육체 및 정신적으로 안정을 돕는 것을 총체적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들의 경우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청률이 타인종에 비해 현저하게 저조하다는 것.
LA 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한인회 민원서비스를 통해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랜 만성질환 및 노환으로 인해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호스피스 서비스에대한 한인사회의 선입견과 거부감으로 선뜻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아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관처인 시에라 호스피스 케어김정아 간호사는 “호스피스 서비스는 환자 주치의 지시에 따라 만성질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지만 치료 도중 건강을 되찾는 분들도 종종 있다”라며 “특히 한인들 가운데 전문 의료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비용면에서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지만 메디케어나 메디칼 수혜자들의 경우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환자가 정부로부터 받고 있는 간병인(IHSS), 월페어 등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후 참석자들에게 점심이 제공된다.
문의 (213)380-1100, (323)732-07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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