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지역 한인 청소년문화협회가 마련한 ‘제14회 리더십 강좌와 한국 문화행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인랜드 지역 한인 청소년문화협회(YKCA·대표 김성기)는 지난 18일 오후 3시 랜초쿠카몽가시 도전 태권도장에서 ‘제14회 리더십 강좌와 한국 문화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괌 커뮤니티와 샌버나디노카운티 어류 및 게임국의 얼 드브라이즈 감독관이 참석했다.

이날 리더십 강연에는 공산 치하라오스 킬링필드에서 난민생활을 하다 탈출한 리쿠와 미 해병대 출신의 전역 교도관인 빌 키잘이 강사로 참석해 미국 국기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빌 키잘은 미 남북전쟁 당시각각 북군과 남군에 모두 참전자가 있는 가족으로 로컬 커뮤니티에서는 미군사, 역사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성조기 대한 260여년의 역사와 국기 보관법, 계양법 등의 에티켓을 강연하며 차세대들이 다민족의 미국인으로 살아감에 자신감과 리더의 꿈을 가지길 당부했다.

이날 행사 2부 순서에는 한인학부모 문정원씨가 세계 만국기 퀴즈를 진행해 국기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고 이어서 이번 이벤트를 후원한 괌커뮤니티의 괌 민속춤 공연과 직접 배우며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괌 원주민 출신의 로즈 라라마 교장(시에라 고등학교)은 괌 커뮤니티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감사하며 사회봉사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전하였다.

YKCA의 김성기 대표는 “다민족들의 미국 내에서의 역사의식과 문화체험이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주류와의 교통이 이루어지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타커뮤니티 참여를 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페루, 스페인, 러시아 등의 커뮤니티도 참여 의사를 밝혀와 교류하는 행사를 준비중”이라며 “미 주류사회의 각종 퍼레이드에서도 초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리더십 강좌와 한국 문화체험을 가지는 YKCA는 다음 달은 한국 광복절을 축하하기 위해서 폰태나 시장이 방문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에게 지도자의 덕목에 관한 강연이 예정되어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김성기 대표 (909)908-9122, ykca.tkd@gmail.com, 홈페이지 www.ykc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