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자료, 중독문제 수치심 상담 꺼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이해왕 대표. 올해 전화상담 건수가 줄어들었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대표 이해왕 선교사)는 올해 상반기 6개월동안 전화상담 건수는 79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15건에 비해서 31%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해왕 대표는 이같은 전화상담감소의 주 요인으로 ▶가정에 중독문제가 있다는 수치심 ▶장기간 불경기로 인한 생활고 ▶내 가족들이 온힘을 다해도 못 고친 중독을 누가 치료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등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해왕 대표는 “무엇보다도 중독자의 심한 거부반응으로 가족들이 어찌할 수 없다는 절망상태에 처한 것이지 중독자가 스스로 치유되어 가정에 중독문제가 줄어들게 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화상담 중에서 마약문제가 33건(4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도박 24(30%), 알콜 11(14%), 게임 9(11%) 기타 중독 2건(3%)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8%, 여성 22%로 여성 중독문제 상담이 거의 25%를 차지했다. 기타 중독 2건은 청소년 도벽문제와 성인의 흡연문제였다.
한인 여성중독문제 상담은 17명으로 마약 7명, 도박 6명, 알콜 3명, 게임 1명이었다. 이 중에 14명은 성인여성이었으며, 10대 여학생은 3명으로 1명은 게임, 2명은 마리화나를 남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왕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10대 마약문제 상담이 성인보다 많았던 것이 올해는 20~30대 마약문제 상담이 증가했다”며 “이는 청소년시절에 마리화나를 피웠던 자녀들이 끊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여러 가지의 강한 마약들을 남용해서 장년층의 마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는 매주 도박, 마약, 게임중독 회복모임과 온라인 자가치유 회복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회복 안내전화 (909)595-1114, 회복 사이트 www.irecov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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