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시안 칼리지’가 최근 돌연 폐교를 한 후 이 칼리지에 소속되어 있던 온타리오의 에베레스트 칼리지 학생들이 지난주 야외시위를 벌였다.
3주 전 이 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프랜시스 허친슨은 “나의 학위는 학교의 명성에 따라 가치가 있다”며 “이 학교의 명성이 금이 갔기 때문에 가치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녀와 학생들은 코린시안 계열 대학에 다니면서 융자한 빚을 탕감하기 위해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샌타애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코린시안 칼리지사는 한때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여개의 캠퍼스를 운영해 왔었다. 이 칼리지는 지난달 27일 현재 남아 있는 28개의 캠퍼스 폐교를 발표했다.
이 칼리지는 2주 전 연방 교육부로부터 잘못된 취업률로 학생들을 오도시켰다며 3,000만달러의 벌금형을 받은 후 이 같은 조처를 취했다. 이에 따라 가주, 하와이, 오리건, 애리조나, 뉴욕 등에 있는 1만6,00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게 됐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교육기관중의 하나인 ‘코린시안 칼리지’는 에베레스트 칼리지, 헤럴드 칼리지, 와이오텍이라는 브랜드로 운영해왔다. 지난해 7월 ‘코린시안 칼리지’ 측은 연방 교육부와의 협의에 따라서 남가주의 12개 캠퍼스를 포함해 모든 캠퍼스를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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