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식품상협회 경찰관을 위한 갈비 바비큐 오찬행사
인랜드식품상협회에서 마련한 경찰관 오찬 바비큐 제공 행사에서 데이빗 이(앞줄 왼쪽) 이사와 스티브 송(오른쪽·제니퍼 송 경찰관 부친)씨가 바비큐를 구우면서 활짝 웃고 있다.
인랜드식품상협회(회장 엄익교·이사장 정암섭)는 지난달 29일 정오 치노힐스에 위치한 치노힐스 경찰서 관내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속 경찰관, 소방관, 셰리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고유의 갈비 바비큐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인랜드식품상협회에서 올해 15년째 마련하고 있는 이 행사는 인랜드지역 한인 마켓이나 리커스토어 업주들과 지역 내 경찰과 소방관 및 셰리프 등 치안 담당자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 경찰국 존 맥마혼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하이랜드 경찰서에서 개최되었는데 올해에는 치노힐스 경찰서에서 갖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지난 십수년 전부터 행하고 있는 이 바비큐 행사는 지역경찰과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하는 좋은 커뮤니티 봉사의 일환이며 지역민과 좀 더 가까워지고 네트웍을 형성하여 효과적인 치안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좋은 모임”이라고 말했다.
인랜드식품상협회의 박흥주 회장은 “오늘의 행사는 음식과 음료수 등 풍족하게 준비하는데 신경을 썼는데 많은 경찰관과 소방관을 비롯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어 기쁘다”며 “경찰들을 위해 바비큐 파티와 더불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치안유지 강화를 도모하고 장학생 지원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관할 지역 경찰들의 대부분은 이 행사가 한인문화에 대한 이해와 치안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날의 행사에는 치노힐스 경찰서 로버트 길렌 서장, 치노힐스 소방국 팀 세포드 국장, 샌버나디노 경찰국 지역 홍보담당자인 놈 누네즈, 치노힐스시 매니저 라드 바트램 등이 참석했다.
한인사회에서는 가주 하원의회 제60지구 후보로 출마 선언한 박건우(미국명 켄 박), 스티브 김(전 빅토밸리 한인회 회장), 엄익교(인랜드식품상협회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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