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경찰서에 검사 22명 파견 확대, 치안강화에 긍정적 효과 기대
“커뮤니티 파견검사 22명이 시민 곁에서 활동합니다”
LA시 검찰이 각 지역 경찰서 커뮤니티 파견 검사제(NPP·Neighborhood Prosecutor Program) 확대 시행에 나선지 2년 만에 LA 한인타운 관할 올림픽경찰서를 포함한 LA 지역 관할 경찰서들에 검사 22명이 모두 배치됐다.
LA시 검찰은 이를 계기로 커뮤니티 네트웍 웹사이트인 넥스트토어와 공동으로 파견검사 활동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24일 LA시 검찰의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지난 2013년 8명이던 커뮤니티 파견검사를 현재 22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A시 치안을 담당하는 21개 모든 경찰서에는 커뮤니티 검사가 상주하게 됐다. 시 검찰은 파견검사가 관할지역 경찰서에 상주하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더 가까이서 챙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LA시 검찰에 따르면 각 경찰서에 파견된 검사는 현장에서 각종 범죄예방 및 적극적인 기소활동에 나선다. 일선 현장에서 ‘약물범죄, 갱범죄, 마약범죄, 성매매 및 인신매매’ 등 경찰과 협력해 범죄척결도 이끈다.
시 검찰은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면 치안강화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올림픽경찰서에는 tm티브 하우친 전담검사가 상주하고 있다. 하우친 검사는 지난 1월 타운홀 미팅에서 “총기관련 범죄, 불법 마리화나 단속, 쓰레기 불법투기, 학내 안전강화에 더욱 신경 쓰겠다.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데 지역 주민들의 협력dl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커뮤니티 파견검사에는 16년차인 로렌 헬리건(43·한국명 박혜경) 검사, 10년차인 수잔 정(40·한국명 정수진) 검사 등 한인 검사들도 포함됐다.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은 “검사장 선거 당시 저는 줄어든 커뮤니티 파견검사를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시민과 소통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범죄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는 커뮤니티 검사 파견제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시 검찰은 커뮤니티 파견검사 22명의 업무 효율성 차원에서 지역 공동체 네트웍 웹사이트인 넥스트도어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LA 시민들이 넥스트도어 웹사이트(www.nextdoor.com)에 접속하면 관할지역 검사에게 질문 또는 제보를 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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