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의회 4지구 결선 앞두고 경쟁치열
▶ 데이빗 류, 현재까지 램지에 다소 뒤져 “한인들 더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려”
오는 5월19일 실시되는 LA 시의회 제4지구 결선을 앞두고 한인 최초의 LA 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데이빗 류 후보와 상대인 캐롤린 램지 후보의 선거기금 모금 대결이 가열되고 있다.
선거날이 4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데이빗 류 후보 지원을 위한 한인들의 후원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선 선거자금의 액수는 류 후보가 램지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한인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10일 LA시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 1월1일~4월4일 기준 시의원 후보 후원기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류 후보의 결선 모금액은 16만2,736달러6로 18만1,210.65달러를 모금한 램지 후보에 비해 약 2만달러가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 보유액의 경우 4일 기준으로 류 후보는 15만6,734.28달러로, 램지 후보의 27만6,558.81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빗 류 후보는 이 기간 총 320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한인들이 180명으로, 절반을 넘어 56%를 차지했다. 또 이들 한인 후원자들이 낸 기금은 10만5,450달러로 류 후보가 받은 결선 기금의 67%를 점했다.
지출액의 경우도 류 후보는 7만5,031.28달러로 3만3,641.71달러의 램지 후보보다 지출액이 훨씬 컸다. 매칭펀드의 경우 류 후보는 2만5,000달러였지만 램지 후보의 경우 무려 12만5,000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빗 류 후보는 “한 달 남짓 남은 선거를 앞두고 많은 한인들의 큰 관심과 지지가 있어야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수 있다”며 “승리를 위해서 결선까지 계속해서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지역구 내 결선 유권자 등록 및 우편투표 참여 신청 독려활동과 함께 선거기금 약 43만달러를 목표로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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