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비나 시의회는 지난 3월30일 임시회의에서 막판에 제기된 안건에 대한 수정안을 받아들였다. 이 수정안은 후보자가 후보 지원을 하지 않아도 시의원회가 직접 공석이 된 직책에 적임자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그로 인해 시의회는 은퇴한 시의원 스티브 헐펄트의 자리를 대신할 후임자를 임명할 수 있다.

마이크 스펜스 시 의원은 이 수정안에 대해 ‘골칫거리’로 부르며, 이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그러나 시 의원회는 3-1 투표로 지난 주 헐펄트의 빈자리를 투표없이 직접 임명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난 임시회의에서 이 안건에대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이 수정안의 주된 내용은 시의원회가 투표과정을 생략하고 직접 임명하는 것이다. 코레이 왈셔 시의원은 “이 변화는 시의회가 바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기에 선택에 관한더 많은 자유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레드 사익스 시장은 “시의원회가 서로 의견이 갈리어 교착상태가 되지 않도록 무조건 시의원을 임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4명의 웨스트코비나 시의원들은 새로운 시 의원을 오는 4월29일까지 임명해야 한다.

만약에 임명하지 못한다면 11월 선거전까지 이 자리는 공석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