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국학원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전통공예 수업
남가주 한국학원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학생들이 만든 가오리연 들어 보이고 있다.
남가주 한국학원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교장 이현인)는 지난 14(토) 학교 강당에서 뿌리교육의 일환으로 전통공예 수업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LA 한국교육원의 초청강사인 전선영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각 학년별로 교사의 지도와 함께 가오리연과 청사초롱을 만들었다. 먼저 연과 청사초롱의 유래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수업이 진행되었다.
전선영 교사는 “막연히 바람이 부는 날이면 날리는 어린 시절의 재미있는 놀이로만 알았던 연 날리기는 통신수단이 발달되지 않았던 옛날에 소식, 특히 군대에서 통신수단의 일환으로 쓰였다”며 “또한 청사초롱은 궁중이나 혼례식에서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인 교장은 “자신이 직접 만든 용, 호랑이, 새, 태극문양 등이 그려진색색의 가오리연을 바람에 날리며 학생들은 웃음이 그치지 않는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휴식시간을 마친 뒤 곧바로 이어진 청사초롱 만들기는 연날리기에 비해 비교적 만들기 수월했고 만든 뒤 불을 켰을 때의 모습은 빨강과 파란색이 어우러져 은은하고 우아한 불빛을 발하며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인 교장은 “3시간의 전통공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의 옛 조상의 지혜와 한국 전통문화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끼며 조국 한국을 좀 더 알았다”며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자신의 뿌리를 확인해 갈 수 있는 의미가 큰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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