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델한인교회 평생 교육센터 인기, 이번 학기 정원 늘려
▶ 내달 20일 개강
베델 MIT 대학 수강생들이 베델한인교회 본당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바인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김한요)에서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센터인 ‘베델 MIT(Master’s Institute of Teachable Disciples) 대학’이 인근 지역 한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설립 1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베델 MIT 대학’는 지난해 첫 번째 학기를 맞아 개원한 후 예상 밖으로 수강생들을 몰렸다는 점을 감안해 정원을 200여명으로 늘려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미국생활에 필요한 영어 클래스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베델 MIT 대학의 최규송 팀장은 “인근 지역에 있는 시니어들이 생각보다 많이 참석해 교회 차원에서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며 “비전센터에서 전체 수업이 진행되고 과목과 강사 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베델 MIT 대학은 참석하는 시니어들의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예배와 노래교실 그리고 적당한 움직임을 통한 신체리듬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라인댄스 등을 필수과목으로 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크롬하프와 탁구, 동양화, 서양화, 손뜨개질, 한글 서예, 종이접기, 중국어, 바둑, 찬양, 고전무용 등 16개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준비돼 있으며 컴퓨터 교실은 컴퓨터 활용 능력에 따라 초·중·고급 등으로 나눠 수강생을 받는다. 올해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영어와 분재 클래스가 추가됐으며 수학여행과 소풍 등 단체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유지하기로 했다.
최규송 팀장은 “지난해 라인댄스와 노래교실이 가장 인기과목으로 선정됐다”며 “생활교육과 건강관리, 취미, 교양, 친교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들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말했다.
베델 MIT 대학은 당초 베델교회 시니어들을 위한 복지차원으로 기획됐다. 점차 인근 지역의 한인 시니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바른 신앙을 갖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통해 노후생활을 풍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목표를 확정했다.
베델 MIT 대학 한순교 부감은 “노년에 신앙의 재무장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학교 이름도 정하게 됐다”며 “비슷한 연령의 어르신들끼리 친교와 상담을 통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인도하고 의욕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델 MIT 대학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어바인 베델한인교회 내 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은퇴한 65세 전후의 한인 시니어들로 2015년 새 학기 등록은 1월18일부터 2월15일까지다.
회비는 한 학기에 100달러로 오는 2월20일 개강해 6월12일 종강하게 된다.
(714)612-4075, (949)870-8584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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