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항공기와 무인기간 충돌위기 사례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연방항공청(FAA) 보고서를 인용, 지난 6월1일부터 약 6개월 동안 미국에서 여객기 또는 민항기 조종사나 공항 항공통제관이 FAA에 보고한 항공기와 무인기 간 충돌위기 사례가 25건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충돌위기는 항공기가 워싱턴 DC나 뉴욕 공항 상공에서 이·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지난 7월 US 에어웨이스의 셔틀 여객기가 라과디아 공항에 가려고 워싱턴DC 인근 레이건 국립공항에서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무인기와 충돌일보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 25건은 같은 기간 여객기 조종사나 항공 통제관이 공항 부근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를 봤다고 FAA에 보고한 최소 175건에 포함된다고신문은 전했다.
FAA에 보고된 무인기 대부분은 카메라를 탑재한 소형이었다. 이들 무인기는 취미활동가나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소형 무인기 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무인기가 항공기 엔진으로 빨려들거나 프로펠러와 부딪치면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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