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4년 LA 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LA가 두 번째로 개최한 하계올림픽이 열리던 모습.
오는 2024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LA 지역이 가장 이상적인 개최지라는 분석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AP통신은 오는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LA 지역의 경우 화려함, 유흥, 교통, 완벽한 날씨를 갖추고 있는데다 장소와 정치적 후원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이 어우러져 후보 도시들 가운데 가장 유리하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1984년 LA 올림픽의 경우 적자를 기록한 몬트리올, 뮌헨, 모스크바 올림픽과 대조적으로 중계권료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250만달러의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고 AP는 평가했다.
이 외에도 세 번의 올림픽을 개최한 런던에 이어 처음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 브라질, 그리고 2020년 일본 도쿄의 경우 두 차례 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통계적으로 2024년에는 세 번째 올림픽을 개최하는 LA가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흥미로운 분석도 제기했다.
또한 AP는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요소인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 IOC 위원인 애니타 디프랜츠와 짐 이스턴 등 수많은 올림픽 스타들이 LA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후보 지역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가운데 하나인 LA의 치안과 도시 규모가 오히려 선정지 경합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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