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커뮤니티미술가 협회 회원전, 인물화에서 성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
▶ 15일부터 1주일 동안 빌리지 아트센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미 커뮤니티미술가협회’의 김배근(앞줄 맨 왼쪽) 회장과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늦가을 시각적인 즐거움과 기쁨, 추억을 떠올리며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비영리단체로 부에나팍과 풀러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미 커뮤니티미술가협회’(회장 김배근·KACAA) 회원들은 오는 15(토)일부터 22일까지 1주일 동안 ‘하모니’를 주제로 제4회 정기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김배근, 강승혜, 박영구, 박윤희, 베로니카 강, 성현승, 신옥주, 신재권, 이계은, 앤지 백, 이명실, 이혜숙, 정유순, 조이스 김, 조소영, 제이슨 홍, 차광남, 최정희, 카니 안, 캐시 조, 테레사 권, 홍정희씨 등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성화, 인물화, 풍경화, 추상화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림으로 50여점에 달한다.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개성적인 작품들이 선보인다. 김배근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한인들이 잊혀졌던 소망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각자 배경이 다른 회원들의 독특한 창작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배근 회장은 또 “앞으로 한미 커뮤니티미술가협회는 타민족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합동 전시회도 가질 계획으로 있다”며 “미술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면서 누구나 할 것 없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배근 회장에 따르면 그림 창작활동은 시니어들에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게 하고 세대 간 단절된 대화를 열어주게 하면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되찾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립된 ‘한미 커뮤니티미술가협회’는 그림의 경향이 비슷한 회원들끼리 소그룹을 형성하도록 하면서 각종 미술에 관한 공모전, 도네이션을 위한 전시회도 가질 예정으로 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멕시코 고아원에 선물을 보낼 계획이다.
‘한미 커뮤니티미술가협회’ 그룹전이 열리는 빌리지 아트센터는 529 N. Harbor Blvd. 풀러튼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른 리셉션은 오는 15일 오후 3~7시이다. 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오후 5시 오픈한다. 일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한미 커뮤니티미술가협회는 그림을 좋아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김배근 회장 (310)953-1014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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