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 가능성 50:50
▶ 클린턴가와 재대결 회 피할 생각 안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설 확률을 50대 50으로 내다보고, 일단 젭이 대선 출마를 결심하면 부시 가문이 ‘올인’해서 도와줄 것이라며 클린턴가와의 ‘리턴매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피할 의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부시 전 대통령은 “동생의 출마 확률은 50대 50이라고 본다"며 “그가 출마를 결심하면 나도 올인할 것이고, 막후에서라도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어머니이자 부시 가문의 안주인인 바버라 부시 여사가 지난해 4월 방송에 출연해 “우리 집안에 두 명의 대통령이면 충분하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어머니 예언이 항상 정확했던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아버지가 젭이 출마하기를 매우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두 정치 명문이자 맞수인 부시가와 클린턴가의 재격돌 가능성에 대해 부시 전 대통령은 “젭이 원하면 나는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이라며 “빌(클린턴 전대통령)도 당연히 배우자(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를 위해 올인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1992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클린턴아칸소 주지사에게 패해 재선에 실패했다.
그러나 둘은 퇴임 후 리더십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등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1946년생 동갑내기인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아들 부시 전 대통령 또한 현역 정치인일 때 앙숙이었으나 근래 들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