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현역 시의원 래리 애그런 낙선
▶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가주 상원 당선
오렌지카운티 한인타운이 있는 가든그로브 시장에 현역 시장인 브루스 브로드워터가 근소한 차이로 상대인 베트남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국을 방문하는 등 OC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는 브루스 브로드워터(사진) 시장은 인맥을 이용해 아들을 소방국에 취직시킨 것이 아니냐는 악재 속에서도 9,016표를 얻어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43.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베트남계 후보인 바오 뉴엔은 가든그로브 지방 정치계에서 생소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8,659표를 얻었다. 이는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41.5%의 지지를 이끈 것으로 가든그로브 베트남 커뮤니티 표심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알버트 예일라는 3,203표를 얻어 15.3%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그쳤다.
지난 2007년 오렌지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에 당선된 자넷 누엔은 이번 선거를 통해 가주 상원의원 34지구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자넷 누엔은 전체 6만3,113표를 얻어 유권자 60.4%의 표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상대인 호세 솔로리오는 4만1,308표를 얻어 39.6%를 지지를 받아 낙선했다.
공화당의 아성을 지키느냐 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의 의석을 탈환하느냐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어바인 시의원 선거는 2년 전 최석호 시장과 함께 캠페인 팀을 구성한 바 있는 공화당의 린 샷이 1만1,786표를 얻어 23%의 지지로 당선됐다.
특히 지난 30여년 동안 어바인 시정에 관여해 온 민주당의 래리 에그렌이 1만22표(19.6%)를 얻는데 그쳐 재선에 실패한 반면 공화당의 제프 랄로웨이는 1만1,725표를 얻어 22.9%의 지지로 당선됨으로 공화당 의원이 4석, 민주당은 베스 크롬이 1석을 차지하게 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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