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오토하프 세미나 및 경연대회’ 150여명 참가 성황
▶ 오토하프 동호회, 챔피언 전종화씨
오토하프 세미나를 마친 후 최용순(맨 오른쪽 위)씨와 동호회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비영리 친목모임인 ‘오토하프 동호회’(회장 고덕성)는 지난 23일 다우니 제일교회에서 ‘제3회 오토하프 세미나 및 경연대회’를 150여명의 관객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본보 후원으로 열린 이번 오토하프 경연대회에서 전종화(풀러튼 거주)씨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중 라르고, 아이리시 뮤직 중에서 오카롤란 콘체르토 등을 연주해 챔피언을 차지, 상패와 부상으로 수제 하프(2,000달러 상당)를 받았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지난 2011년 오토하프 전 미주 내셔널 및 인터내셔널 챔피언인 최용순(그레이스 뮤직 대표)씨, 지난해 우승자인 데브라 김씨 등이 출연해 한인들을 위한 특별 연주를 선사했다.
‘오토하프 동호회’의 고덕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회원들의 오토하프의 실력이 너무나 향상되었고 주위에 많은 한인들이 오토하프를 연주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오토하프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토하프의 경우 악기 하나로 다채로운 곡들을 소화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토하프 동호회’ 설립자로 각종 오토하프 경연대회에 참가해 상을 휩쓴 최용순씨는 “ 하프로 다루기 쉽지 않은 곡들을 음악적이고 실험적인 차원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서 발표되었다”며 “관객들은 오토하프의 연주 범위의 다양성과 수준에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이번 오토하프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클래식, 전통 음악, 찬송가 등 자유곡 2곡을 연주했다. 특히 초청 연주자인 김미자씨가 특별 출연해 ‘아리랑’과 TV 드라마 주제곡 ‘이산’을 공연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4시 최용순씨의 오토하프 웍샵, 4~5시 황영옥씨의 사회로 ▲그레이스 오토하프팀-만남, 신아리랑 ▲유화서, 줄리 유씨 듀엣-내 주를 가까이 ▲최준섭, 최영주씨 듀엣-칠갑산 ▲정복희씨-사랑의 기쁨 ▲사랑의 교회팀-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다우니 제일장로교회팀-나의 사랑, 나의 생명 등을 연주했다.
또 오후 7시 최용순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특별 콘서트에서는 ▲오토하프 동호회-레드 윙 ▲데보라 김(지난해 우승자)-퍼 엘리제/트라우메레이 ▲방혜자, 정경혜, 이일주, 고근희, 현연희-서머타임/은파 ▲김채숙, 고영옥, 황영옥, 서니 김-오 신실하신 주,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과 ▲전종화-렛 잇 비미/더 뮤직 박스 댄서 ▲최용순, 고덕성-조지 브라바존 ▲최용순-말라구에나 ▲김미자-해금 독주 등의 공연을 펼쳤다.
‘오토하프 동호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덕성 회장 (714)614-1348, 고영옥(310)916-2333, 이일주 (310)488-1986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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