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무릎 내시경 수술을 받는 바람에 지난 15일 벌어진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결장했던 우루과이의 간판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잉글랜드와의 2차전에선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선언했다.

수아레스는 1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100% 됐다. 팀 동료들을 돕고 싶다. 재활은 단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고 출전 의지를 밝혔다. 우루과이는 오는 19일오후 12시(LA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데 상파울루에서 잉글랜드와 D조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물론 잉글랜드도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패했기에 이날 경기에서 패한 팀은 사실상 16강 레이스에서 탈락하게 된다.

우루과이는 지난 15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에딘손 카바니(27·파리생제르맹)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면서 1-3으로 역전패했다. 당시 수아레스는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