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들 독립운동 뜻 되새긴다
▶ 1920년 열렸던 3*1절 퍼레이드 재현한다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가주 다뉴바와 리들리에서 3.1절 기념 행사와 퍼레이드가 다시 펼쳐진다.
3.1독립운동 제95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일(토) 오후1시30분에 열릴 기념행사는 리들리의 애국지사들의 흉상이 서있는 독립문 광장에서 거행된다. 기념행사에 이어서는 1920년 다뉴바거리에서 3,1절 1주년을 맞아 열렸던 시가행진을 94년 만에 재현하게 된다. 1912년 세워졌던 다뉴바한인장로교회당 자리에서 출발한 퍼레이드가 다운다운을 거쳐 시가행진 기념비 자리에 도착 후에는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 삼창 등을 통해 그날의 함성을 다시 들려주게 된다.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 (Central California Korean Historical Society) 회장인 차만재 교수(프레즈노 주립대, 정치학 명예교수)는 “ 1920년 다뉴바에서의 3.1절 1주년 기념퍼레이드는 국내외에서 최초로 열렸던 유일한 기념행사였다”면서 “비록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뜻을 다시 생각하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뉴바 거리에서의 3.1절 기념 퍼레이드 재현은 지난 2012년 3월 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다뉴바 3.1절 기념 퍼레이드는 간호사복 차림의 여성들이 든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선두로 하여 기마경찰, 다뉴바 하이스쿨 학생들의 매칭밴드 등 여러 참가 그룹이 행진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남가주 흥사단 소속의 보이스캇웃 단원 50여명과 3.1여성동지회원들도 참여한다. 차만재 교수는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다뉴바와 리들리시등 주류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열리게 된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적극적인 동참과 후원을 요청했다.
연락처 (559)917-7153(차만재 회장). marnc@csufresno.edu. (213)247-7216(권태성)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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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일 중가주에서 3.1절 기념행사와 퍼레이드가 펼쳐지게 된다. 사진은 지난 2012년 3월에 열렸던 3.1절 기념퍼레이드 재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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