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디용수만 줄여도 물 20% 절약 가능
▶ 베이지역 수자원국 누수검사 무료실시
163년 가주 역사상 최저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제리 브라운 주지사까지 나서 ‘가뭄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겨울철 잔디용수만 줄여도 20%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가주 수자원협회에 따르면 거주민들의 물 사용량의 50%가 야외에 쓰이는데 1년에 약 57인치 강우량 정도를 잔디에 소비한다고 밝혔다. 산호세와 LA가 평년에 15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하는데 지난해 내린 3인치의 비와 비교하면 잔디 물 소비량이 넘친다는 것이다. 또한 1,000스퀘어피트 작은 잔디에는 1년에 3만5,000갤런의 물이 소요되는데 대다수 주택오너들이 겨울철에 두 배 이상의 양을 오버해서 스프링클러를 사용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베이지역 수자원 에이전시들은 가뭄에 강한 식물잔디로 대체할 경우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물 절약에 나서고 있다.
이스트베이 유틸리티 디스트릭은 2,500야드 이상의 경우 가뭄에 강한 식물잔디로 대체할 경우 평당 50센트를 지불하며, 산타클라라밸리 도시용수 디스트릭도 평당 1달러의 혜택을 주고 있다. 2008년 수자원 보존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가주 가정은 평균 하루에 192갤런의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물사용 절약법으로는 ▲10분 샤워시간을 5분으로 줄여라. 12.5-25갤런의 물이 절약된다. ▲양치질이나 면도시 수도꼭지를 잠궈라. 하루에 10갤런의 물이 절감된다. ▲호스로 드라이브웨이나 보도를 청소하지 말고 빗자루를 사용하면 8-18갤런이 줄어든다.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누수를 잡으면 한달에 350-2,000갤런을 절약할 수 있다. ▲물 절약제품인 세탁기의 경우 16갤런, 식기세척기의 경우 8갤런의 물을 줄일 수 있다 등을 제안했다.
리베이트 및 무료 누수검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주수자원국(http://saveourH20.org), 산타클라라밸리 수자원 디스트릭(www.save20gallons.org, 408-265-2600), EB 도시용수 유틸리티 디스트릭(www.ebmud.com, 1-866-403-2683), 콘트라코스타 수자원 디스트릭(www.ccwater.com/conserve, 925-688-8000), 샌프란시스코 공공유틸리티커미션(www.sfwater.org, 415-551-3000)을 참고하면 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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