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사회에서도 한국에 대한 자부심 갖도록”
▶ 즐거운 수업 만들기, 한국 문화 알리기 주력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회장 장은영)는 새해에도 ‘한국문화 알리기’, ‘즐거운 수업 만들기’ 등 다양한 사명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학교에서 22년간 몸담아 일해온 장은영 회장은 “아이들이 주류사회에서도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국학교의 목적이다”면서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올바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상반기 사업은 오는 3월14-16일 한국어 SAT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3월22일 제 42차 교사 연수, 4월12일 나의 꿈 말하기 대회, 4월19일 한국 교육원 주최 한국어 능력 시험, 5월10일 북가주 학생 종합 예술제 등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며 “교사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려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년에 두세 번씩 열리는 교사 연수회에서는 20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다른 학교 교사들과 수업 정보를 교환하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세미나를 들을 수 있다.
이외 하반기 사업으로는 ▲8월 교사 연수회 ▲10월 한글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 역사문화 프로젝트 ▲12월 교사 사은의 밤, 협의회 회보 발행 등이 있다.
특히 10월에 열리는 한글 백일장, 그림 그리기 대회, 역사문화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글쓰기, 퀴즈 등을 통해 한국을 더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큰 행사다.
지난해에는 프리몬트 쿼리파크에서 1,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한글 백일장, 그림그리기, 독도 프로젝트대회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장 회장은 “한국학교 학생들은 커서도 한국학교에서 받은 문화적 경험들을 잊지 않고 간직할 것”이라며 “보다 즐겁고 유익한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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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첫 운영위원회 및 교장연수회가 열린 가운데 장은영 회장(가운데)이 임원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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