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타운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과 한인 노년층 손님간의 갈등<본보 1월 17, 18일자 보도>이 해당 업체의 사과와 한인사회의 양보로 일단 마무리됐다.
이번 갈등의 당사자인 뉴욕 퀸즈 플러싱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는 잭 버트 사장과 한인 노인들은 지난 19일 모임을 갖고 오해와 갈등을 풀기로 했다.
모임은 이번 갈등이 빚어진 직후 론 김(한국명 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이 버트 사장측과 연락하는 등의 중재노력으로 성사됐다.
모임에서 맥도날드 측은 노인들이 오래 머물렀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맥도날드 측은 매끄러운 영업을 하지 못한 매니저를 교체하고 지역사회의 특성을 감안해 한인 직원 1명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매장 이용시간을 `20분’에서 `1시간’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또 점심시간과 플러싱 고교생들이 몰리는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너무 매장에 오래 머물지 말아달라며 한인사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그외 시간에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인들도 "일부 한인 노인들이 오래 머물러 있거나 매장의 영업방침에 반하는 행동을 한 일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 매장이 피해를 입는 일이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 두 쪽의 갈등이 누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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