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 13개 도시 돌며 절도
▶ 경찰, 절도사건 빈발 주의해야
연말연시 기간 동안 우편물 절도가 크게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지역 13개 도시를 돌며 우편물을 훔친 일당 4명이 체포됐다.
6일 플레즌튼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3일 밤 9시께 이 지역 가정집의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1년형 닌산 자동차를 타고 있었으며 목격자의 신고로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 4명 중 3명은 콩코드, 1명은 안티옥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으며, 연령은 18, 23, 26, 31세였다. 경찰은 4인조 절도범의 차량에서 콘트라코스타, 산마테오, 솔라노 카운티 등 주소지가 각기 다른 우편물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현재 산타리카 감옥에 절도, 위조, 마약, 범죄 모의 등의 혐의로 수감돼 있다.
경찰당국은 "절도범들이 배달시간 때나 아무도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불이 꺼져 있는 집들을 노려 우편물이나 소포를 훔치고 있다"며 "신분도용의 피해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에는 단독 절도범이 많았는데 이처럼 무리로 활동하며 망을 보는 등 조직적으로 우편물을 훔친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우편물 절도와 관련한 예방책으로 경찰은 ▲체크나 현금 포함 중요한 서류는 가능하면 우체국의 우체통을 이용할 것 ▲집 우편함의 우편물을 매일 꺼내올 것 ▲집으로 오는 공과금 청구서를 자주 점검할 것 ▲우편함에 자물쇠를 설치할 것 ▲우편배달부 유니폼을 입지 않은 사람이 우편물을 배달할 경우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조언했다.
한편 연방우정청 조사국은 최근 들어 미전역에서 우편물 절도사건이 빈발하자 절도피해를 입었거나 절도범들을 목격한 주민들이 즉각 신고(877-876-2455)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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