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은 동태평양에서 24일 밤사이 열대성 저기압에서 폭풍으로 격상된 ‘플로시’의 궤적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열대성 폭풍 ‘플로시’는 이번 주말을 기해 태평양 중심으로 이동해 다음 주 초에는 하와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나 25일 현재까지는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시’의 최고 지속 풍속은 시속 40마일로 현재 빅 아일랜드 해상 동남쪽으로 2,00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시속 17마일의 속도로 이동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폭풍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조만간 한대성 해류가 흐르는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풍속이 약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열대성 폭풍 ‘플로시’는 오는 29일 빅 아일랜드 동쪽 해역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 기상청 호놀룰루지국의 이언 모리슨 기상학자는 대체로 동북방향으로 하와이에 접근하는 열대성 폭풍들은 세력이 약화돼 하와이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주민들은 지금이 허리케인 시즌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비상시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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