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기후와 해충, 화산재로 인한 안개현상, 그리고 수요감소 등의 원인으로 지역 내 관상용 식물 재배농가들이 지난 5년간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조사됐다.
국립농업통계국 하와이사무소가 이달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하와이 원예농가들은 총 6,910만 달러어치의 작물을 생산해 전년도의 6,960만 달러보다 1% 줄은 생산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전문가들은 작년 한해 줄어든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지난 5년간의 부진한 실적으로 농가들의 실수입은 15년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내 원예산업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7년 당시의 판매총액은 1억87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원장식을 위한 조경용 식물들에 대한 수요는 늘어 작년 한해 판매량은 3%에 해당하는 2,110만 달러가 증가해 전년도의 2,040만 달러의 실적을 만회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고 이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서면서 정원단장을 위한 조경용 식물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반 조경식물 다음으로 수요가 높았던 부문은 전체 원예용 작물의 30%를 차지하는 난초들로 작년 한해 판매총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42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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