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마일에 이르는 천연 백사장
▶ 자연 완벽보, 낚시터로도 그만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아일랜드 비치 스테이트 팍
뉴욕에서 불과 두시간 거리에 미국 전체에서 열손가락에 꼽히는 최고의 해변가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믿을까? 해안에 둘러싸인 뉴욕 일원에 거주하면서도 실제 휴가를 생각하면 언제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혹은 캐리비언 등 거리가 먼 지역의 사진 포스터에 나오는 해변가를 그리게 된다. 하지만 무려 10마일(총 16킬로미터)이 넘는 백사장과 자연 경관으로 어우러진 이 스테이트 팍을 한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자연스런 아름다움에 혀를 내두른다.
우선 이 아름다운 해변가를 찾아가는 길을 알아보자.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 82A 출구를 나와 탐스 리버 타운에 들어간다. 들어선 길 이름이 리틀 리그 챔피온십 블러바드 (Little League Championship Blvd) 이스트이다.
왜냐하면 5년전 이 지역 어린아이들 야구팀이 리틀 리그 챔피언에 등극했었기 때문이다. 이 길을 타고 약 3마일을 가면 시 사이드 하이트 (Seaside Height)라는 해변 타운이 나온다. 이 해변 도시도 매우 유명한 휴양 도시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멈추면 안된다. 계속 2마일 남하하면 드디어 이 아일랜드 비치 스테이트 파크에 도달할 수 있다.
무려 10마일에 이르는 천연 백사장이 이어진 천혜의 방파제 섬으로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만들어 졌다. 현재 두 군데의 퍼블릭 비치가 있는데 이곳에 탈의 시설, 화장실과 안전요원이 상주해서 해수욕을 하기 안전하다. 그 외 구역은 근본적으로 금지구역이라든가 사용제한 구역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워낙 아름답고 귀한 환경 때문에 곳곳에 ‘보호’ 사인들이 즐비하게 붙어있다. 놀랄 만큼 자연이 완벽하게 보존되어있어 자동차를 타고 가다보면 별의별 신기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대서양쪽 해안가에는 해수욕장을 제외한 나머지 비치는 산책하는 인근 주민들의 모습과 소위 서프 피싱 (Surf Fishing)을 하는 전문 낚시꾼들을 볼 수 있다. 이들 낚시꾼들에 따르면 어린애 몸통만한 100파운드 무게의 스트라이프 베스(농어)를 낚을 수도 있다고 한다.
잘만 던지면 플룩(광어), 블루피시 등이 무궁무진하게 낚인다. 주립 공원 입장료는 자동차 당 주말에는 10달러, 평일에는 6달러이다. 이는 타고 있는 사람 숫자에는 상관없이 자동차당 주차비로 받는 액수이다. 이 요금은 5월 말 메모리얼 데이부터 9월초 노동적까지만 적용되고 그 외 비수기는 요일에 상관없이 5달러다.
팍 개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해가 지는 시간까지인데 해수욕장 안전요원은 오후 5시에 철수한다. 중부 뉴저지 지역의 자랑이자 한인 커뮤니티 생활권 지척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공원을 방문해 자연과 풍경을 즐겨보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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