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용인태권도장’품새 부문서… 10월 인도네시아 대회 출전
시카고에서 열린 미 국가대표 태권도 선발전에 참가한‘용인태권도장’ 관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도장 관원 11명이 국가대표로 뽑혔다.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 한인 태권도 도장이 품세(Poomsae) 부문에서 11명의 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태권도 도장은 터스틴과 사이프레스 2곳에 있는 ‘용인태권도장’(터스틴 관장 김성만·사이프레스 관장 정호근)으로 지난 3~8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 국가대표 선발전(USA National Team Trial) 겸 내셔널 챔피언십대회(USAT National Championships)에서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단원들은 ▲주니어 남성(15~17세)-매튜 리(유니하이, 어바인), 라이언 터커(비스타마 하이, 토랜스), 로버트 헤닝스(로스알라미토스 하이, 로스알라미토스) ▲주니어 여성(15~17세)-선호 새라 민(사이프레스 고교, 사이프레스), 신디 아사노(로스알라미토스 고교, 로스알라미토스), 마라 미야시로(로스알라미토스 고교, 로스알라미토스) ▲남성팀(15~17세)-민정 메튜 김(노스우드 하이, 어바인), 필립 오(노스우드 하이, 어바인), 니콜라스 강(옥스포드 하이, 사이프레스) ▲시니어 남성(18~29세)-에디 정(브리지포트 대학교) ▲시니어 여성(18~29세)-스테파니 김(UCLA) 등이다.
이 대회에서 ‘용인태권도장’ 관원들은 또 주니어 디비전(15~17세)에서 5개 전 종목 5개 금메달,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퍼스트 시니어 디비전(18~29세)의 3개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각각 따냈다.
‘용인태권도장’ 터스틴의 김성만 관장은 “관원들 중에는 이미 대표선수로 활동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를 이어 받아서 열심히 훈련을 한 덕분”이라며 “(품세) 운동을 시작하기 전 필요한 근육을 강화시킨 후 훈련을 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지난 1993년 도장을 오픈한 후 20년째 지도하고 있다.
김 관장에 따르면 미국올림픽위원회(USA Olympic Committee) 산하의 미국태권도협회(USA Taekwondo) 주관하 에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크게 품세와 겨루기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되며, 올해에는 시합에 참가하는 선수만 전국에서 4,100여명이었다.
한편 미 국가 대표선수로 선발된 용인 태권도장 관원 11명은 오는10월31일에서 11월3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주관의 제8회 세계태권도 품세대회(8th World Taekwondo Poomsae Championships)에 참가하게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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