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결연 용인미술협 미술가 30여명 참가 머캔탤러 문화센터서 로컬 작가와 교류전
용인시에서 온 미술가들과 용인시 관계자들이 머캔탤러 박물관에서 열린 교류전 리셉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그림과 도자기 미 주류 커뮤니티에 꽃피워요”풀러튼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용인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용인미술협회’(지부장 정덕문) 미술가 30여명이 8월1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풀러튼에 있는 명소인 머캔탤러 문화센터에서 로컬 작가들과 함께 그룹전 개최에 따른 리셉션이 지난 20일 저녁 열렸다.
이날 리셉션에서 용인미술협회의 정덕문 지부장은 “양국 미술문화의 발전과 예술로 소통하는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그룹적으로 작가들에게는 미적 가치와 자긍심을 높여준다”며 “시민들에게는 수준높은 예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관람하면서 마음의 안식과 정신적인 여유를 즐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머캔탤러 문화센터의 주트 벨라스코 관장은 “이번 교류전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전형적인 롤 모델이 되었다”며 “오는 2014년 용인 시민의 날에 있을 용인시 방문이 상당히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류전을 계기로 한국 용인시 미술가들과 풀러튼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들이 3년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올해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분청 기법으로 만든 도자기들이 함께 전시되는 독특한 전시회도 마련된다.
지난 2010년 7월 용인-풀러튼 첫 번째 교류전을 가진 후 이번이 3년만에 가지는 이번 교류전에는 김영란, 김용귀, 김현정, 노재화, 마순관, 박사경, 변해익, 서해창, 손정순, 송금옥, 오미경, 오현진, 이경숙, 이민수, 이석자, 이제옥, 이현진, 임경연, 장승혜, 장우종, 정덕문, 정수영, 정현미, 제이씨 킴, 조이숙, 지애경, 최유순, 최은희, 최재일, 최현정씨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축하하면서 머캔탤러 문화센터는 리셉션이 열린 20일 저녁 야외 무대에서 전통음악 공연단인 ‘해밀’이 출연해 한국의 전통을 주류사회에 알렸다.
풀러튼시는 이날 머캔탤러 문화센터에서 풀러튼을 방문한 용인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디너 모임을 가졌다.
한편 용인과 풀러튼 교류전의 일환으로 머캔탤러 문화센터에서 한국 전통도자기 기법을 공부하는 도자기교실(지도 김영신) 회원들과 한국에서 같은 분청기법으로 도자기를 수업하는 마순관씨 등 회원들이 작품교류 전시회를 ‘풀러튼 식물원’ 갤러리에서 갖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분청 기법의 도자기는 100여점으로 8월까지 2개월동안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올해 가을 한국 용인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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