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적인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재정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애나하임 시의회는 지난해에 비해서 4.3% 지출을 늘린 예산안을 지난 18일 미팅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애나하임 시의회가 승인한 2013~14년 예산 총액은 15억5,000만달러이다. 이에 따라서 애나하임시는 향후 13명의 경찰관을 고용할 수 있고 1대의 소방차 구입과 함께 불황으로 인해서 운행 중단되었던 2대의 소방차를 재가동할 수 있게 된다. 경찰국은 갱 전담반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애나하임시의 데보라 모레노 재정담당 디렉터는 “그동안 불황으로 인해서 지난 5년 동안 연속으로 예산을 삭감해 왔다”며 “재정이 지난해부터 안정을 찾았고 2년 동안 균형예산을 이루어 시의 서비스를 복원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히고 오랫동안의 실망스러운 기간 후에 얻은 대가이라고 덧붙였다.
애나하임시는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 하루 단위로 지출되는 예산인 제너럴 펀드를 2.4% 인상시켜서 2억4,250달러를 책정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인 65.5%가 경찰과 소방국에서 사용한다. 제너럴 펀드에는 공공 업무, 플래닝, 커뮤니티 서비스, 공공 유틸리티, 컨벤션 센터, 시청 예산 등도 포함된다.
루실 크링 시의원은 “애나하임시가 재정적으로 회복되어서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애나하임 시는 다음 회계연도 수익이 현재에 비해서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관광객들의 증가로 인해서 호텔세 수입이 5% 늘어나고 재산세와 세일즈 택스 수입도 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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