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에 있는 가나교회(620 S Roosevelt Ave. 담임목사 이순천)는 오는 내달 3일 오후 7시 전통 음악그룹 ‘해밀’을 초청해 국악 찬양공연을 개최한다.
‘예수님이 좋은 것’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한인들에게 낯익은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국악 스타일로 편곡한 곡과 국악을 바탕으로 작곡된 찬송가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부르게 된다.
공연을 연출한 조재현씨는 “해밀은 한국의 음악을 사랑하는 소리꾼들이 모인 비영리 단체”라며 “이번 공연은 종교적인 부분을 최소화하고 순수한 한국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밀’은 비가 온 뒤 밝게 갠 하늘을 가리키는 순수 우리말로 지난 2008년, LA의 동포사회와 다민족 커뮤니티에 한국 전통음악을 전하자는 목표로 세워진 비영리 단체다.
소리꾼 서훈정(다루 판소리연구소 대표)씨를 중심으로 판소리와 가야금, 해금, 대금, 장구 한국의 전통악기와 피아노, 오카리나, 하모니카, 기타 등의 악기가 결합된 퓨전 고전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714)213-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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