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전칠기의 주재료인 자개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펼쳐 온 김경자씨(사진)가 오는 28일부터 라구나비치 갤러리(777 Laguna Canyan Rd.)에서 개최되는 ‘아트 어 페어 파인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전시회는 지역에서 전통 있는 미술 전시회 중 하나로 전시회와 다양한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인 작가로는 김경자씨가 자개를 이용한 작품과 서양화를 소개하며 사진작가 마크 현씨가 한복의 곡선미를 살린 사진작품으로 참가하게 된다.
김경자씨는 “자개를 잘게 쪼개서 자개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빛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한국의 자개예술에서 활용되던 전통적인 기법을 서양 미술과 접목해 새로운 장르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크 현씨는 한복 저고리의 온화한 선을 사진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한복이 선과 희색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명암의 변화를 담아낸 것으로 주목받았다.
전시회는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최된다. 일인당 입장료는 7달러다. www.art-a-f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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