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오노프리 원자력발전소의 운행중단 결정에 따라 샌디에고 카운티가 대체전력 수급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남가주의 유일한 원자력발전소인 샌디에고와 오렌지카운티 경계지역에 있는 샌오노프리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DC)사는 지난 17개월 동안 5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재가동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영구 폐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샌디에고 카운티는 대체 전력으로 천연개스 발전소를 새롭게 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샌디에고 개스 & 일렉트릭(SDG&E)사의 마이크 닉기 사장은 “샌오노프리 원전이 그동안 카운티 내 140만 가정에 전기를 공급해 왔다”며 “원전의 영구 폐쇄조치로 천연개스 발전소 건립을 정부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오피크 프로젝트’라 불리는 발전소 건립은 이르면 오는 2020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만약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전체 수급전력의 3분의 1을 생성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국가 보안상 이유로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천연개스 발전소는 풍력과 태양을 이용해 전력을 생성하며 이에 따른 비용도 기존 원전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SDG&E사는 원전의 가동중단에 따른 전력수급에 대한 차질이 우려되면서 이에 따른 대안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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