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앞줄 왼쪽) 임원진들이 밸류카드와 디렉토리를 보이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밸류카드 판매 수익금은 미국에 처음 와서 영어가 아직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ELD 프로그램을 지원하려고 합니다”어바인 한인학부모회(회장 최경희)는 지난 5일부터 2013~14년도 밸류카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인학부모회는 이번 카드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니버스티 고등학교와 컬리지팍, 노스우드, 유니버스티팍 초등학교 등 4개 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민자들을 위한 영어 보충 프로그램 ELD와 한국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는 페이스 프로그램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최경희 회장은 “15년 전 우리 아이들이 ELD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 예산삭감으로 프로그램이 어렵다는 소식이 들려 지원하기로 했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분들이 계속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돕고 싶다”고 말했다.

문혜신 부회장은 “이번 카드 구매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으로 마련한 어바인 디렉토리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며 “어바인에 있는 5개 고등학교와 미국 교육과 입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밸류카드는 개당 20달러로 어바인 시내 24개 업체, 샌타애나 2개, 터스틴 2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지난 6월5일부터 내년 7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업체별로 5~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주문하기 전 반드시 카드를 제시해야 하며 원본을 사용해야 한다. 복사본이나 전화기로 촬영한 것은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