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대학교들 중에서 2번째로 큰 캠퍼스를 소유하고 있는 UC어바인은 내년 1월부터 전체 캠퍼스에 금연을 실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475에이커에 달하는 이 캠퍼스는 완전히 금연구역으로 된다.
이번 금연은 UC어바인 캠퍼스 내의 파킹랏, 인도, 모든 스트릿과 캠퍼스 내 10개의 학생 하우징 커뮤니티, 직원들이 거주하고 있는 유니버시티 힐스 주거 커뮤니티 등도 포함된다. 만일에 캠퍼스 내에 주차할 경우 차 안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다. 그러나 1,180명이 거주하는 유니버시티 힐스는 자신의 프라퍼티 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다.
대학 측은 캠퍼스 금연이 실시된 후 최소한 2년 동안 유예기간을 두고 위반자들을 적발해도 벌금 등과 같은 제재조치를 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기간에 이 규정을 알리고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학 캠퍼스 금연은 UC어바인 뿐만 아니라 UCLA는 419에이커의 캠퍼스에서 4월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UC캠퍼스 중에서 가장 큰 데이비스도 캠퍼스 금연을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마크 유도프 UC 총장은 지난 2012년 금연은 연기 없는 담배 제품, 니코틴 제품 등이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236에이커에 달하는 칼스테이트 풀러튼 캠퍼스는 8월에 금연을 실시하며, 이는 칼스테이트 대학교 시스템 중에서는 처음이다.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9개 중에서 샌타애나 칼리지, 오렌지 샌티아고 캐년 칼리지, 헌팅턴비치 골든 웨스트 칼리지, 풀러튼 칼리지 등은 이미 캠퍼스 내 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미션비에호의 새들백 칼리지, 코스타메사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등은 캠퍼스 금연 규정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한편 UC 시스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에 흡연한 UC 학생들은 약 7.9%에 달한다.
버클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메리칸 비흡연권리기구’의 조사에 의하면 미 전국적으로는 최소한 1,159개의 대학들이 캠퍼스 내에서 금연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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