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스테이트 샌버나디노 커뮤니케이션학과의 박창모((예명 박시걸) 교수(사진)의 시 5편이 박목월 시인이 창간한 시문학지 <심상>에 채택되어 신인상 수상과 함께 한국 문단에 시인으로 정식 등단하였음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심사를 담당한 서울여대 교수이며 문학평론가인 박동규, 문홍술 위원은 박 교수의 신인상 선정 이유로 “해외 시 부문에서 박씨의 시편은 미국에서 교수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적 서정의 아름다운 세계를 찾아 갈구하고 닦아낸 정신이 돋보인 것이 특징이었으며 삶에 대한 진솔한 고백과 마음의 그림을 찾아내는 힘이 뛰어나다”고 치하하며 “그를 ‘심상’ 시인으로 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고 격려했다.
박 교수는 당선 소감으로 “LA의 문학 모임 ‘시와 시인’에서 시의 길로 인도해준 전달문 시인과 여러 문단 선배들에게 특별히 감사한다”며 “온 마음을 다한 문학에의 정진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할 수 없이 보람된다”고 기뻐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미시간 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 교수는 시와 시인 동인으로 한미문학진흥재단 상임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대학 시절에는 그룹사운드 ‘다섯소리’를 창단, 본인이 작곡한 “에헤야 데야”로 제3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한 바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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