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OC지국 집계 올해 사업체 등록 현황 전체 148개 중 23개 세탁소-학원 등 뒤이어
식당과 푸드코트, 카페 등 요식업이 아직까지 한인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비즈니스로 조사됐다. 가든그로브 아리랑마트 내 푸드코트 전경.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비즈니스가 아직도 요식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 OC 지국을 통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사업체를 등록한 한인들의 사업체 이름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148개 업체가 상호등록을 했으며 이 중 23개(15.5%) 업체가 식당과 푸드 코트, 카페 등의 요식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한인들이 많이 등록한 업종은 한 때 한인들에게 관심이 높았던 세탁소로 18개 업체로 12.2%를 나타냈다. 이들 세탁소는 미션비에호와 라구나니겔 등 주로 어바인 남부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다. 세 번째 많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비즈니스는 학원으로 10개 업체가 상호등록을 마쳐 6.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의사와 의류관련 업종이 각각 8개 업체(5.4%), 치과와 덴탈 랩 등 치과관련 업종과 부동산 관련업종, 디자인 및 광고대행 업종, 정원 및 집수리 관련업종이 각각 7개(4.7%) 업체씩 등록했다. 한인들의 주 비즈니스 업종이었던 페인팅업체와 제조업 관련업체는 각각 6개씩을 기록해 전체 4%를 나타났다.
그 외 모텔 등 숙박업계와 렌터카, 스모그샵 등 자동차 관련업계, 팬시 용품이나 가정용 장식품을 판매하는 업체, 미장원 등 미용관련 업체 등이 한인들이 꾸준히 찾는 업종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32개의 업종에 걸쳐 상호등록이 이뤘다.
이 기간 상호등록을 한 업체들을 지역적으로 분석하면 오렌지카운티 27개 시에 걸쳐 이뤄졌으며 한인타운이 있는 가든그로브가 40개 업체로 전체 등록업체의 27%를 차지해 가장 많은 업체가 등록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개 업체에 비해 3개 업체가 줄어들었지만 수년 동안 계속해서 한인들이 상호등록을 가장 많이 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어바인에 20개 업체가 상호등록을 해 13.5%를 나타냈으며 풀러튼에 10개 업체가 등록해 6.7%를 보였다. 어바인 같은 경우 지난해 21개의 업체가 등록해 3번째로 많은 한인들이 찾았으며 한인 상가 등록이 꾸준히 이뤄지는 곳으로 분석됐다.
그 외 애나하임에 9개(6%) 업체, 터스틴과 샌타애나에 8개(5.4%) 업체, 부에나팍에 7개(4.7%) 업체, 오렌지, 라하브라, 스탠튼에 각각 5개(3.3%) 업체들이 등록했다. 알리소비에호나 로스알라미토스, 라구나니겔, 코로나델마, 라구나비치 등 지역도 작은 수지만 계속해서 상호등록이 이뤄지는 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상호등록 수는 지난 2011년 193개에 비해 45개가 감소해 23.3%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81개 업체에 비해서도 33개가 줄어든 18.2%가 계속해서 낮아졌다.
태양부동산 김철호 사장은 “아직까지 가든그로브에 가장 다양한 업종들이 분포돼 있으며 최근 들어 OC 전체에 다양하게 흩어지고 있다”며 “전문적이고 아카데믹 한 업종은 주로 OC 남부 지역으로 가는 반면 대형 식당이나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업종은 OC 북쪽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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