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찰과 용의자의 추격전 와중에 차에 치여 사망한 행인은 어바인에 본사를 둔 유명한 테크놀러지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앤드류 레이세(33·샌타애나)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은 이날 오후 맥아더 블러버드와 플라워 스트릿 사이의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경찰로부터 도망치던 용의자의 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샌타애나 경찰국의 앤소니 버타그나 캡틴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서 앤드류 레이세는 30피트가량 튕겨져 날아갔다.
테크놀러지 커뮤니티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앤드류 레이세는 비디오 게임용 전문 헤드셋을 만드는 ‘오쿨러스 리프트’(Oculus Rift)사 창립 멤버 중의 한 사람이다. 이 회사의 브렌덴 아이리베 CEO는 비디오 게임 웹사이트인 Kotaku.com을 통해서 애도의 글을 올렸다.
브렌든 아이리베 CEO는 “그는 비디오 게임 산업에 큰 공헌을 했다”며 “그는 아주 훌륭한 컴퓨터 그래픽 엔지니어로 자연을 사랑하고 오쿨러스 패밀리의 창단 멤버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샌타애나 경찰국 갱 수사관들이 갱 용의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3명의 용의자가 탄 흰색 다지 차저는 웨스트 워너 애비뉴와 사우스파튼 스트릿에서 한 대의 차량과 부딪친 후 계속 도주하다가 앤드류 레이세를 치어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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