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지난 불황으로 신청건수가 크게 늘어난 실업수당을 보충하기 위해 업주들에게 보다 높은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주 노사관계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업주들은 실업수당 비축기금 명목으로 직원 1명당 평균 980달러를 지출해야 했고 이는 2009년 당시의 직원 1명당 100달러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10배나 늘어난 액수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은 실업수당 비축기금이 고갈되자 2010년부터 업주들에게 징수하고 있는 실업수당 분담금액을 적극적으로 인상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8-2009년 당시의 역대 최악의 불황을 맞으면서 실업수당 신청자가 급증하자 연방정부로부터 돈을 빌려 실업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 정부가 업주들의 분담금을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실업수당비축기금은 2012년 말에는 1억400만 달러를, 그리고 올해 말까지는 총 2억8,50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으로 요구되고 있는 3억8,400만 달러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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