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캠페인 킥오프 행사에 마사 최 등 150여명 참석
제3의 후보 나타나 8월 예비선거부터 경선
킹 카운티 의회에 도전하는 쉐리 송 후보가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렌튼의 커뮤니티 센터에서 지난 21일 열린 출범식에는 한인을 포함해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송 후보의 정계 입문 도전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마시 맥스웰(민주, 41선거구) 주 하원의원, 피터 쿠 전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 학장, 마사 최 현 게이츠재단 CAO, 시애틀 지역 아시아계 정치인들의 대부로 알려진 밥 산토스씨 등이 참석해 송 후보의 정계 진출을 기원했다.
송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리건 던 현의원이 지난 선거에서 법무장관에 출마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소홀했다”며 “카운티 의원 자리를 더 큰 자리로 가는 디딤돌로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후보는 킹 카운티의 예산이 연 35억달러에 이른다며 “의회에 들어가 주택, 교통, 복지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에 참여하고 싶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한편 송 후보는 예상과 달리 8월 예선과정도 거치게 됐다. 송 후보는 이번 예선에서 현직인 던 후보와만 겨뤄 득표와 관계없이 두명 모두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후보등록 마감일에 블랙다이아몬드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맥컴버가 제3의 후보로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송 후보측은 “8월 예비선거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본다. 향후 6개월 동안 선거 자금을 어느 정도 모금할 수 있느냐가 킹 카운티 의회 입성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한인들과 주류사회에 지지를 당부했다.
송 후보를 위한 후원금은 선거사무실(Friends of Shari Song: 6947 Coal Creek Parkway SE #362, Newcastle, WA 98059)로 1인당 최고 1,800달러까지 수표로 보낼 수 있다.
문의: (206)22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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