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모카도 김 하와이 주 상원의장이 오는 9월 퇴임하는 M.R.C. 그린우드 UH 총장이 텔레비전 인터뷰를 통해 하와이주 의회, 특히 도나 모카도 김 상원의장을 지목하며 현재 주 정부측과 자신의 관계가 상당히 악화된 상태라고 밝힌 것에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그린우드 총장은 김 상원의장이 지난 봄학기에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아들이 UH법학대학원에 원서를 냈는데 아직도 합격여부를 통보 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입학심사위원들의 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심하게 질타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린우드 총장은 법학대학원의 학장에게 전화를 걸어 김 상원의장의 아들인 미카 아이우가 해당 대학원에 원서를 낸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려주었으나 김 상원의장은 못마땅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상원의장은 21일 공청회를 통해 자신의 아들의 입학원서 접수결과에 대해 그린우드 총장에게 문의한 것은 사실이나 통화 당시 화가나 있었거나 입학심사위원들이 무능력하다고 지적하진 않았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김 상원의장은 또한 평소에도 자신과 그린우드 총장이 종종 전화통화를 해 왔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상원의장이 아닌 한 아이의 엄마로써 문의를 한 것뿐이며 특별대우를 요구한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상원의장은 그린우드 총장으로부터 자신의 아들이 UH법학대학원에 원서를 접수하지 않은 사실을 전해 듣고 아들로부터 ‘원서를 접수하지 않았지만 엄마를 달래기 위해 법대에 지원했다고 말했다’는 고백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김 상원의장의 아들은 결국 UH법학대학원에 입학했고 오는 가을학기부터 수강을 시작하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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