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20억9,000만 달러로 책정된 예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거나 세금을 올릴 것을 시 의원들에게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의회 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앤 고바야시 의원은 그러나 현재 예산과 지출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고 시 의회가 소집되는 오는 6월5일까지 균형예산을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드웰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예산균형을 맞추려면 6,750만 달러의 추가 자금수혈이 필요한 상태라는 엠버 신 시 운영국장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이를 위한 해법으로 재산세를 올리거나 버스요금을 인상하는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양자택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시 의회는 휘발유세를 갤런당 5센트 인상해 1,50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자는 칼드웰 시장의 제안을 거부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현재 시 의회는 지역 비영리단체들을 위한 1,000만 달러의 지원금은 통과시켜 행정당국의 반발을 사고 있으나 의원들은 지원금에서 100만 - 200만 달러를 줄여서 통과시키는 방안은 고려해 볼 수 있으나 더 이상의 삭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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